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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버워치 캐릭터 소개 트레이서 스토리



전직 오버워치 요원인 트레이서는 시간을 넘나드는 활기찬 모험가이다.


레나 옥스턴(호출명: "트레이서")은 오버워치의 실험 비행 프로그램에 투입된 최연소 참가자였다. 과감한 비행 기술로 명성을 떨친 그녀는 순간 이동 전투기의 프로토타입, '슬립 스트림'의 실험 대상으로 선발되었다. 하지만 첫 비행에서 전투기는 순간 이동 매트릭스의 오작동에 의해 사라져 버렸고, 레나는 사망한 것으로 여겨졌다.



레나는 수 개월 후 다시 나타났으나, 이 비극은 그녀를 송두리째 바꿔버렸다. 레나의 분자 구조는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게 되었다. 그녀는 살아 있는 유령이 되어, "시간과 분리된 상태"에서 몇 시간, 또는 며칠간 사라지며 고통받게 되었다. 심지어 잠깐 현재에 있을 때에도 물리적인 형태를 유지할 수 없었다.



누구보다 발전된 기술을 가진 오버워치의 의료진과 과학자들까지도 처음 겪어 보는 이 특이 사례에는 속수무책이었다. 트레이서의 상황은 절망적이었으나, 윈스턴이라는 과학자가 트레이서를 현재에 묶을 수 있는 시간 가속기를 개발하며 상황은 반전을 맞았다. 시간 가속기 덕분에 트레이서는 자신의 시간을 조종해 마음대로 속도를 높이거나 줄일 수도 있게 되었다. 새로 얻은 이 능력과 함께, 트레이서는 오버워치의 핵심 요원 중 하나로 거듭났다.



오버워치가 해체된 뒤, 트레이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정의의 편에 서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싸우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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